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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아트북 금의 블리자드를 있게한 게임들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를 모두 모아놓은 걸작 중에 걸작인 블리자드 아트북입니다. 이 책에는 무려 700점에 이르는 콘셉트 아트와 그림, 그리고 닉 카펜터와 샘와이즈 디디어, 크리스 멧젠을 포함한 블리자드 게임 개발팀의 설명이 덧붙여진 스케치들이 실려 있다. 이들 셋 모두는 수년에 걸쳐 여러 나라 출신의 아티스트들과 팀을 이뤄 블리자드 게임 세계를 창조하고, 혁신적인 게임플레이와 이야기 구조를 만든 핵심적인 인물들이다. 로만 케니와 피터 리, 빌 페트라스, 글렌 레인, 그리고 웨이 왕 등의 아티스트들은 블리자드 고유의 시각을 만들고 확장하는 것을 도왔으며, 이들의 작품 역시 서문을 제공한 브롬의 작품과 함께 책에 담겼다. 블리자드 아트북은 무엇이 그토록 그 경..
장석주 시인의 마음을 흔드는 세계 명시 100선 묵을 수록 좋은 것하면 포도주하고 친구 골동품 정도가 되려나. 그런데 오랜 시간 읽히는 시 또한 오래묵을수록 묵직한 울림을 또는 화살처럼 따끔하게 가슴에 꽂히거나 섬광처럼 머리속에서 환하게 빈짝거리기도 한다. 마음을 흔드는 세계 명시 100편 은 시인 장석주가 고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해외 100편을 담은 시집인데, 100편 중에는 새로운 시보다는 익히 알고 있던 작품들, 10대 사춘기 시절에 애송했거나 혹은 교과서에서 접했던 낯익은 시들이 훨씬 많았다. 아폴리네르, 프로스트,보들레르,브레히트, 네루다 등등등 당대한 시대를 이끌어온 사조를 대표하는 기라성같은 시인과 작품들. 첫장부터 그 유명한 미라보 다리 였다. 기욤 아폴리네르의. 중학생 때였던가. 이시를 처음 읽었을 때가. 내가 미라보 다리를 알게된 ..
보고의 정석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치는 책. 사실 보고서에 대한 고민으로 책까지 사서 읽는 독자라면 문제를 제기하고 일반적인 방향을 제사한 후 구체적 사례를 통한 표준답안 정도는 기대하고 이러한 책을 구입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이게 문제야~라고 그럴듯하게 보고의 겉을 핥지만 딱 거기까지다! 물론 보고의 목적과 방법은 사람마다 기관마다 다르지만 이 차이속에서도 일반적으로 관통하는 규칙이 있을것이다. 적어도 이책이 그러한 규칙을 대입해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알려주기를 기대하고 구입하려고 하는 이가 있다면.. 그냥 포털에서 검색 몇번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아직도 이렇게 저자의 성취라는 후광과 얄팍한 포장으로 책을 그저 상품화하는 세태가 아쉽다! 역설적으로 이책이야말로 알맹이 없는, 오로지 기획만으로 이룬 성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