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이 전쟁의 판도를 바꿀만큼 엄청난 영향을 미친 사례들은 역사적으로 많죠.그래서 근대부터는 세균 등등을 이용한 생화학 무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죠.이 책은 전염병이 역사를 바꿨다고 해도 무방한 사례들을 실어놓은 모음집입니다.고대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 그리고 카르타고 전쟁에서부터 제국주의 시대 황열에 이르기까지 당시에 창궐했던 여러 전염병들이 역사를 바꿔놓았군요.지금은 탄져균이나 에볼라 바이러스, 사스, 그리고 최근에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같은 무서운 균 또는 바이러스가 나타나서 인류를 괴롭게 하고 있죠.수년에서 수십년이 지난 뒤 이러한 것들이 새로 이 책에 실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20세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전쟁에서 전투를 하다가 죽은 사람보다 질병에 걸려 죽은 사람이 더 많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책은 질병이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소개한다.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부터 시작해 나이팅게일이 활약한 크림 전쟁까지, 널리 알려진 전쟁사의 또 다른 측면을 엿볼 수 있다.
전쟁과 전염병
누가 알렉산더를 죽였는가
신이 내린 벌인가, 신의 선물인가
남아메리카 문명을 멸망시킨 두창
의학의 역사와 나폴레옹
전쟁, 전염병의 가장 무서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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