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뇰로의 반자본주의 투쟁의 입장을 살펴보면,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알고 있듯이 문제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해결책을 얻을 수 없다. 게다가 조화를 이상적인 세계적인 목표로 예측할 수도 없다. 하지만 공산주의는 이를 위해서 전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만 해결책일 수는 없다. 공산주의는 하나의 옵션이며, 추상적이면서도 보편적인 것은 아니다. 유럽이 아닌 세계에서 공산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 중 하나다.
자본주의 모순과
불합리성에 대한
통렬한 비판!
이 책은 어떤 지질한 영국인이 저지른 실수담에 지젝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더해서 각 장의 제목을 정했다. 모두 다섯 개로 구성되어 있는 각 장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장의 ‘진단_애피타이저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에서는 전 세계 자본주의 시스템을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2장의 ‘정밀진단_소금에 절인 고기는 어떠세요?’에서는 자본주의를 수용하게 만드는 이념을 비롯해 자본주의 시스템의 중심을 파헤친다. 3장의 ‘예후_등심이 어떨까요?’에서는 지금의 시스템이 지속된다면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추정되는 결과 및 그 이후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4장 ‘교훈_원하는 대로 드리겠습니다!’는 결론 부분으로, 해방을 위한 노력이 이끌어낼 새로운 국면에 적합한, 주관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를 설명한다. 마지막 ‘부록_주의해요!’에서는 배트맨 영화의 최근작인 「다크 나이트」에서도 확인되는 오늘날의 해방적인 노력이 겪고 있는 난제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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