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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자가주


행복한 부부가 살고 있었어요. 두 사람은 날마다 모형 비행기도 만들고, 청소도 하고, 맛있는 거도 만들어 먹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두 사람에게 이상한 소포 꾸러미가 배달되었어요. 그 소포 꾸러미에는 앙증맞은 분홍빛 생물이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상자 안에는 내 이름은 자가주예요. 라고 적힌 쪽지가 들어있었어요. 두 사람은 엄마 아빠가 되어 자가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지요. 하지만 자가주가 언제나 사랑스러웠던 것은 아니에요. 웃는 모습을 보면 그 정도쯤은 참을수 있었어요. 더 바랄것 없는 멋진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가주가 커다란 새끼 대머리독수리로 변해 있었어요. 울음소리도 끔찍했죠.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가주가 이번에는 새끼 코끼리로 변해 있었어요. 새끼 코끼리는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죠. 이번에는 자가주가 멧돼지로 변해 있었어요. 멧돼지는 집 안을 온통 흙투성이로 만들었답니다. 새끼 용으로 변한 자가주는 불을 뿜에 양탄자를 태우고, 이웃집 할머니의 스웨터에도 불을 붙였어요.자가주는 박쥐로 변했다가 멧돼지로 변했다가 어느 날은 코끼리가 되었다가 용이 되었다가 정신없이 모습이 바꾸며 말썽을 피웠고 엄마 아빠는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는 자가주가 이상하고 낯선 털복숭이로 변해있는 게 아니겠어요. 엄마 아빠는 차라리 다른 동물이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털복숭이는 날마다 점점 더 커졌고, 털도 덥수룩해졌으며 더 이상해져갔어요. 그러는 동안 엄마 아빠는 흰머리가 늘어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 속에서 살아야 했답니다. 이상한 털복숭이로 변했던 자가주가 글쎄, 아주 예의 바르고 말끔한 청년이 되어 있었어요. 부모님을 챙기며 부모님을 위해 뭐든 하는 멋진 청년의 모습으로요. 자가주는 예쁜 아가씨와 친해졌고 데이트도 하며 언제까지나 함께 있고 싶은 마음으르 가지게 되었어요. 자가주와 여자친구가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말하려고 찾아갔는데 엄마 아빠가 커다란 갈색 펠리컨으로 변해 있었어요.인생은 정말 굉장하죠! 이 책의 결말 쪽으로 가면 느낌이 이상했어요. 행복한 부부에게 온 자가주라는 아이의 선물. 앙증맞은 자가주를 보며 행복을 느끼던 부부에게 자가주가 여러 동물로 모습을 변하며 집 안을 엉망으로 만들어요. 아마 이렇게 여러 동물로 변하는 자가주의 모습은 아이들이 커가며 말썽을 부리는 모습을 담은 거겠죠. 털복숭이의 자가주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구요. 그렇게 변화과정을 지나고 나니 자가주가 부모님으르 챙길 줄 아는 반듯한 청년이 되어 사랑하는 아가씨도 생겼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엄마 아빠가 펠리컨이 되고 말았답니다. 자가주가 여러 동물, 털복숭이로 변하는 모습은 아이의 모습을 담아 재미있게 느껴지다가 부모가 펠리컨이 되는 모습은 뭔가 묘한 감정을 느끼게 했어요. 그림의 느낌이 프랑스 작가 그림을 보는 듯한 독특함이 느껴지기도 했네요. 재미있기도 하고 묘한 기분을 주기도 하는 책입니다.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부부에게 어느 날, 이상한 소포 하나가 도착한다. 소포 안에는 자가주 라는 분홍빛 생물이 들어있다. 자가주를 키우는 게 항상 즐거운 건 아니지만, 사랑스러운 자가주의 미소는 모든 걸 극복하게 만든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자가주가 빽빽 울어대는 대머리 독수리가 되고, 집 안을 한껏 어지르는 코끼리가 되고, 멧돼지가 되면서 부부의 삶은 점점 엉망이 되어 간다. 이 변화무쌍한 괴물 때문에 삶은 불안하고, 사고를 수습하느라 몸이 피곤하다. 그러던 어느 날 자가주가 매너 좋고 말끔한 청년이 된다. 예쁘고 마음이 맞는 아가씨를 만난 자가주가 이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부모님을 찾아갔을 때, 지금까지의 상황과는 반대로 부모님이 갈색 펠리컨이 되어 부리를 딱딱거리고 있다.


 

친구와 헤어져도

학생들에겐 해마다 2월말~ 3월이 되면 새로운 학년에 대한 기대감과, 친했던 친구와 헤어지는 아쉬움이 함께 한다. 꼭 정기적인 시기가 아니라도 어느날 갑자기, 친했던 친구가 멀리 전학을 간다면 그로 인해 큰 상실감을 느낄 것이다. 어른도 인연을 이어가던 사람이 멀리 떠나게 된다면 가슴 아프고, 극복하는 데 꽤 긴 시간이 걸리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친한 친구 사이인 마이아와 산티는 산티의 이사로 인해 헤어지게 된다. 아주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된 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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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가치관

바른 가치관 바른 가치관 참 좋은 말이며, 누구나 그런 가치관을 지니기를 원하고 또한 노력한다. 요즘은 많이들 배우고, 지식들을 풍부히 지니고 있고, 또 그럴려고 노력들을 많이 한다. 또한 그런 과정들을 다 거치고 우뚝 쏟아 있는 사람들을 많이들 부러워 한다. 겉으로는 올곧고, 부끄러울것이 없고, 정직하게 보이지만, 그 속에는 바른 가치관의 덕목들을 갖추지 못하여 비난을 받고, 부끄러움에 어찌할줄을모르고, 또한 한편에서는 그런 것들을 당당하게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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